접수 시작과 동시에 또 ‘대기 수천 명’… 반복되는 접속 지연
큐넷(Q-Net) 자격증 접수가 시작된 2026년 3월 23일, 예상대로 서버 혼잡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산업기사와 기사 시험을 분리해 진행하며 서버 부담을 줄이려 했지만, 접수 페이지에는 수천 명의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
특히 접수 과정이 약 5단계로 나뉘어 있는 구조에서, 각 단계마다 대기열이 발생하면서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다. 시험 장소 선택 단계에서도 대기자가 계속 쌓이면서 사실상 ‘클릭 경쟁’이 반복되는 모습이었다.
결제까지 했는데 시험장 ‘미정’… 재조회 후에야 확인
결제 이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일부 수험생들은 정상적으로 결제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 내역에서 시험 장소가 즉시 표시되지 않는 오류를 겪었다.
다만 몇 분 뒤 재조회했을 때 시험장이 뒤늦게 표시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사이 수험생들은 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인지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시스템 지연은 매년 반복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접수 완료까지 15분 이상… 결국 먼 시험장 선택
수험생들이 겪는 불편은 단순한 지연에 그치지 않는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진행해야 원하는 시험장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접수 완료까지 15분 이상 걸리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가까운 시험장은 이미 마감되고, 일부 수험생들은 어쩔 수 없이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먼 지역 시험장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 왜 해결되지 않나
큐넷 접수 과정에서의 서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접수 시즌마다 대기열 폭주, 접속 지연, 결제 오류 등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의 불만은 누적되고 있다. 특히 접수 일정이 사전에 공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맞춘 충분한 서버 확장이나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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